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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부터 끙끙대며 읽다가, 상파울로에서 한국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드디어 완독을 했다.



이 책을 읽지 않고 Facebook의 엄청난 성장을 이해하기 어렵다.
90년 말, 바라바시는 이미 Social network의 핵심을 짚은 논문을 완성하였다.
마찬가지로 최근에 쓰인 논문들이 10년 후에 Realization될 수 있을까.
내가 대학 시절에 이 책을 접하지 못한게 너무나 아쉬웠다.
대학에서 배운 network topology를 통찰력있게 해석한 그를 존경한다.

바라바시 교수는 현재의 Web까지 정확히 예견했다. (앨빈 토플러가 00년 IT 버블까지만 정확히 예견한 것처럼)
앞으로 Web이 어떻게 진화할 지 너무 궁금하다.
관련 서적이 무엇이 있을까 궁금하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가 Hub가 될 수 있을까.
Hub가 되는 사람에게는 분명 많은 것(부/명예/정보 등)이 주어질 것이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와 자본주의 안에서 발생하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왜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지 알게 된다.
 
요즘 이슈가 되는 단어(random, scale-free, 아인슈타인, 바이러스)를 
하나의 개념으로 소화할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바라바시는 논문 쓰는 사람이고, 나는 공학도(Engineer)다.
여러 논문 속의 이론을 현실화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자!

다시 한번 더 읽고 싶은 서적이다.
(말콤 글래드웰과 비슷한 유형의 책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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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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