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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미국 Snowfox 그룹의 회장이다.
연매출 1조원 수준의 글로벌 외식 그룹이라는데,
백종원 더본그룹의 글로벌 버전이라고 보면 될까.
'23년 6월 외신에 의하면, Zensho란 일본 기업한테 $621M 가치로 매각한 것으로 나온다.

저자 배경에 대한 설명이 길어졌다.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넘어가는 내용들이었다.

원스토리 패스로 e북을 읽으며 메모한 내용, 그리고 교보문고 홈피에서 발췌한 책 속의 문장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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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말하면 나에게 276만 원의 정기적인 수입이 있다면 100억 원을 가진 자산가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정기적이고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은 보통 그 액수의 100배 규모 자산의 힘과 같다. 그만큼 정기적인 자산은 높은 가치를 가진 고품질의 자산이다.

돈은 버는 것만큼 지키기도 힘들다. 돈을 잃지 않고 지켜내는 일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반드시 배워야 할 일이다. 버는 것은 기회와 운이 도와주기도 하지만 지키는 건 공부와 경험과 지식이 없이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가치다.

정말 100억 원을 가졌어도 276만 원 급여 생활자의 생활 태도를 넘어서는 순간 재산이 하향할 수 있다. 이 사실을 인지하고 검소하고 단정한 삶을 살아야 한다. 당신은 100억 원을 벌 사람이니 미리 이 지혜를 받아들이기 바란다.
 


돈은 법인보다 더 정교하고 구체적인 인격체다. 어떤 돈은 사람과 같이 어울리기 좋아하고 몰려다니며, 어떤 돈은 숨어서 평생을 지내기도 한다. 자기들끼리 주로 가는 곳이 따로 있고 유행에 따라 모이고 흩어진다. 자기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 붙어 있기를 좋아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겐 패가망신의 보복을 퍼붓기도 한다. 작은 돈을 함부로 하는 사람에게선 큰돈이 몰려서 떠나고 자신에게 합당한 대우를 하는 사람 곁에서는 자식(이자)을 낳기도 한다. (19쪽)

비정규적인 수입은 한 번에 몰려온 돈이라 실제 가치보다 커 보이는 착각을 일으킨다. 그래서 자신이 많은 돈을 벌게 된 줄 알고 사치하고 함부로 사용하게 돼 결국 모으지 못하게 된다. 흔한 생각으론 돈이 또 언제 들어올지 모르니 저축을 해가며 살 것 같아도 실제로 그렇게 조정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34쪽)

재산 증식 과정을 보면 1, 2, 3, 4, 5처럼 양의 정수(자연수)로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1, 2, 4, 8, 16과 같이 배수로 늘어난다. 이 원리를 이해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39쪽)

흔히 리스크가 크면 손실이나 이익도 크고, 리스크가 작으면 손실이나 이익도 작다고 이해하는데 이건 수학의 가장 기초적인 공식, 덧셈이나 곱셈을 이해하는 것과 같다. 수학에도 곱하면 오히려 작아지는 답이 있듯 리스크도 복잡한 여러 경우의 수가 있다. 리스크가 증가하면 이익에 대한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손실 가능성도 증가한다는 의미다. 보통 변동성이 큰 시장이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하지만 변동성에 따라 기대수익이 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실 리스크가 크다고 알려진 것 자체가 리스크를 줄여놓은 상태라는 걸 알아차리는 사람이 별로 없다. (41쪽)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빨리 부자가 되려는 욕심이 생기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가 없다. 사기를 당하기 쉽고 이익이 많이 나오는 것에 쉽게 현혹되며 마음이 급해 리스크를 살피지 않고 감정에 따라 투자를 하게 된다. 거의 모든 결말은 실패로 끝나고 만다. 혹시 운이 좋아 크게 성공을 했어도 다시 실패할 수밖에 없는 모든 조건을 가진 자산과 인연만 만들게 된다. 무리한 투자나 많은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힘이 약한 재산만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52쪽)

전통적인 투자에는 예금, 적금, 부동산, 주식, 채권, 현물 등이 있다. 이 중에서 한 시장 안에서 이런저런 상품을 사놓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라는 격언에 따랐다고 생각하는 건 위험하다. (85쪽)

부자가 되는 방법은 세 가지밖에 없다. 상속을 받거나, 복권에 당첨되거나, 사업에 성공하는 것이다. 부모가 부자가 아니라면 이 중에 가장 쉬운 것이 사업에 성공하는 것이다. 복권 당첨 비율은 사업 성공 비율보다 훨씬 낮다. 설령 당첨돼도 돈의 성질이 너무 나빠서 오래도록 부자로 살 확률이 거의 없다. (88쪽)

남들이 주식시장에 100년 만에 온 기회라니까 단숨에 있는 돈 없는 돈 다 모아서 한시가 급하게 덜렁 보내놓고 본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주식에 겁 없이 거액을 들여보낸 것이다. 그럼에도 계획도 없고 공부도 없다. 이런 사람은 조금만 가격이 올라도 1년치 은행 이자를 벌었다며 좋아하다가 그 주식이 더 올라가면 기다리다 마지못해 따라붙지만 다시 조금만 내려와도 무서워서 손해를 보고 나온다. (109쪽)

삼성전자는 20년 1월경, 6만 원대에 접근한 적이 있다. 삼성전자 상장 직후인 1975년 6월 12일 수정주가 기준 56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63배 오른 것이다.
〈이데일리〉가 마켓포인트에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당시 은마아파트 분양대금을 치를 돈 2,400만 원으로 삼성전자를 샀다면 지금 192억 9,730만 원으로 불었을 거란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배당액 재투자는 포함하지 않았으니 200억 원이 훌쩍 넘을 것이다. 현재 은마아파트 시세가 20여 억 원이 넘어가니 1000% 이상 차이 나는 셈이다. 계산해보면 아까운 일이다.
하지만 억울해할 필요는 없다. 1975년도에 삼성전자 주식을 가지고 아직도 팔지 않은 사람은 이건희 회장과 그 가족을 제외하면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주인의 마음으로 기다린 사람이 흔치 않기 때문이다. (243-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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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도 복리,
리스크도 복리다.

이러한 책들을 읽는 사람들은 다양할 것으로 추정된다.
가난한 사람, 중상층의 50대, 젊은 20대 등.

비범함과 천운이 따르지 않으면
저자만큼 큰 부자가 되긴 어려운게 현실이다.

이런 류의 서적을 접하면
내 일상에 녹여낼 수 있는 포인트만 잡아가는게 중요하다.

저자가 말한 부자가 되는 3가지 방법 외,
평범한 이들이 굶주리고 살지 않는 방법은 서울 아파트 한 채 보유이다.
아직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서울 아파트는 10년에 1.5~2배 꾸준히 상승할 것이다.
부동산의 가치가 우상향이기 때문이 아니라,
화폐 발행/유통량이 결국엔 우상향이기 때문이다.

내가 어린 시절, 짜장면 한그릇에 2천원 정도였다.
대학생 때는 캠퍼스 짜장면은 4천원, 
최근엔 한그릇에 8천원 이상이다.

양과 맛은 큰 차이 없는데, 
숫자는 계속 커지고 있다.

어릴 적 백만장자(약 14억원)라고 하면 갑부를 상징했다.
백만달러 있으면 바로 은퇴해도 괜찮았던 시절이었다.
요즘엔 빌리어네어(약 1.4조원) 정도 되어야 갑부에 속한다.

지난 사오십여년간 전세계에 뿌려진 달러 화폐를 생각해보면 많은 것이 이해된다.
이해하는 과정에서 대응책을 마련하는 사람 vs. 현 체제를 부정하는 사람으로 나뉘는 듯 하다.
대안 없이 반대/부정하는 부류를 개인적으로는 경계한다.

투자 행위, 자산을 축적/증식/훼손하는 과정에는
그 사람의 모든 가치관, 철학이 녹아들어있다.

아파트를 사냐 마냐, 
비트코인을 하느냐 마냐,
함부로 조언할 수 없는 이유이다.

다만 스스로 생각하며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넛지 또는 가이드까지는 필요하다.

왜냐?
우리 인간은 망각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테라 루나 등 수많은 금융 사기가 반복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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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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