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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zu-friedenheit’이라는 단어에는 ‘이동’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쭈zu’라는 접두사가 ‘목표를 향해 움직인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만족은 ‘평화frieden를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입니다. '​
'“멈추세요! 둘러보세요! 행동하세요!”
이것이 바로 감사의 3단계입니다. 멈추세요! 그렇지 않으면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당신에게 주어진 ‘감사할 기회’들을 지나치게 됩니다. 둘러보세요! 그래야 기회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움켜쥐고 행동하세요!'​
'오늘날에도 새로운 방식으로 내면의 만족을 얻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고 의도적으로 소박하게 살아가는 이른바 ‘다운시프트downshift’ 족들이 있습니다'
'소박한 삶이 무조건적인 목표는 아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는 소박한 삶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와 비밀을 느껴보기를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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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국내도서
저자 : 안젤름 그륀(Anselm Gruen) / 김현정역
출판 : 쌤앤파커스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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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가톨릭 신부가 쓴 글이다.
유럽에서는 행복, 정신, 심리 관련해서 꽤 유명한 듯 하다.
원제는 Vom Glueck der kleinen Dinge (The luck of the little things) 인데,
어쩌다가 한글 번역본 제목은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gratitude의 3-step은 pause > look around > just do 라고 주장한다.
잠시 멈추어야 지금 이 순간 여기서 내가 누리고 있는 부분들이 보인다.
둘러보면서 새로운 기회 새로운 관점으로 무언가를 창조, 발명할 수 있다.
행동하면서 나는 무언가를 얻거나 배우거나 깨닫게 된다.

소박한 삶이란 무엇일까.
내장비만, 피하지방 같은 기름기를 제거하고
단순하게 조금 더 본질에 다가설 수 있는 삶의 양식이 아닐까.

다운시프트족이야말로 이륙, 오르막계단을 앞두고 있는 현자들이다.
과잉 공급과 소비에 물들어가는 이 시대에서 절제의 미학이 돋보인다.
놓아줌으로 잡을 수 있고, 버림으로 취할 수 있고, 주는 바 받게 된다.

나는 이미 충분하다.
부족해서가 아니라 만족하지 못 해서 그렇다.
만족하는 연습, 훈련이 필요하다.

15년 전 'gra@titude'라는 멋진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놓고
아직 이를 제대로 실천하지 않고 있었다.
삶에서 중요한 gratitude(감사)와 attitude(태도)를 합쳐보았다.
이런 주제를 갖고 수필 한편 써볼까.
이기적으로 들릴 지 모르겠으나,
다른이들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글쓰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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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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