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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나쁜 친구를 사귈까 봐 겁내지 마라.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는 말은 어른에게만 해당되는 말이다.
나쁜 친구란 없다. 친구를 나쁘다고 욕하는 건 곧 내 아이가 나쁘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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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적의 어머니가 쓴 두번째 서적이다. 세 아들을 키우면서 본인 박사 과정도 밟고, 세 아들을 일류대학에 보낸 대단한 분이다. (아이러니한게, 육아게 있어 저자의 남편 또는 이적의 아버지는 별 다른 역할이 없었다. 방임형이라서 더 잘 된 것일까)
위에서 저자가 말한 내용은 나에게도 유효하다.
어른이 되어서도 비슷한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아이들은 백지니까,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일종의 면죄부는 줄 수 있다.
내가 사는 동네는 흔히 말하는 서울의 잘 나가는 동네는 아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중국인, 중산층, 저소득층이 많은 건 사실이다.
(난 나 스스로가 중산층 이상의 소득을 벌고 있다고 인정하는 편이다)
'맹모삼천지교'라고 흔히 말하지만, 이러한 환경에서 내 아이들이 불행하거나 불이익을 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믿는다면, 10세 이전에는 부모의 영향, 그 이후에는 친구의 영향을 많이 받겠지.
모든 아이들에게는 고유의 자아가 있고, 그 자아에 주변인들이 여러가지 영향을 주는 정도라고 해석하고 싶다.
"육아는 쉬우면서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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