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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면 사라질 반디앤루니스 종각점에 비치되어 있던 몇 안 되는 정호승 시집 중 하나였다.
올해 6월 말 흔들릴 때 그냥 시가 읽고 싶어서 구매한 작품이다.
그의 종교적인 색채는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가끔은 공감되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시집의 경우 e북으로 재출간되는 경우도 많지 않아서,
오래된 시집 (특히 80~90년대)은 중고로라도 소장하고 싶다.
과거 시대상을 반영한 다소 진보적인 성향의 시인들 작품은 아직 내겐 부담스럽다.
아직은 시를 통해 치유받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가보다.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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