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는 전라도와 아무 관련이 없다.
부모님과 나는 서울과 경상남도와 연관되어 있다.
그런데 왜 이 책을 집었을까.
그건 패국에 대한 이야기, 잃어버린 백제와 일본 간의 끈이 무엇인지 궁금해서다.
통일신라 중심의 역사에서 잠시 벗어나, 백제 문화, 미학을 알고 싶었다.
나 스스로 또는 내 삶이 mainstream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일지도 모른다.
백제 유적지를 가족여행으로 가고싶은 생각도 포함되어 있다.
이런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상황에서 이 책은 괜찮았다.
한국의 현대사, 근대사의 굴곡이 심하다보니 천여년 전의 사건들이 잘 정리되지 않는다.
역사 또는 사건의 이면은 항상 흥미롭다.
내가 일상에 겪는 모든 사건과 감정에도 이면이 있겠지.
모든건 1차원 점이 아니라 3차원 구일지도 모른다.
혹은 4차원의 세계가 존재한다면 새로운 해석이 가능하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