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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적이 없다면 외부의 어떤 적도 당신을 해칠 수 없다.'영국 정치가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이 인용했던 아프리카 속담이다. 상처받지 않으려면 우리는 가장 먼저 ‘내부의 적’을 없애야 한다. 자신을 공격하고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스스로 자신에게 가장 친절한 친구가 되어줘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신뢰하고 지지하는...'​

'인간은 오렌지 하나가 아니라 오렌지 한 박스다. 우리 내면에는 ‘썩은 오렌지’가 섞여 있을 수 있다. 감정 조절에 실패할 수도 있고, 아무런 이유 없이 불안해하거나 무심결에 남에게 심한 말실수를 할 수도 있고, 때로는 한 달 내내 게으름을 피우며 허송세월할 수도 있다.'

'러셀 그레인저는 강조한다. 당신의 행동과 당신 자신을 분리하라.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행동을 한다. 그러다 보면 잘못된 언행도 더러 하게 된다. 실수를 반성하되 잘못과 자기 자신을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한 번 실수했다고 우리라는 존재 자체가 실수인 것은 아니다. 잘못은 잘못이고 우리는 우리다. 행동과 자기 자신을 분리해라. 실수...'​

'명명백백한 범죄가 아니라면, 실수를 저지른 자신을 포용하는 게 맞다. 어떤 실수를 했건, 어딘가가 부족하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불쌍히 여기고 위로할 수 있어야 한다. 말하자면 ‘셀프 위로’는 ‘셀프 허그’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려면 다음과 같이 생각해야 한다.
나는 무엇을 해도 가치 있다.
나는 어떤 모습이어도 소중하다.
나는 무조건 소중한 존재다.'​

'뛰어난 공감 능력과 예술적 감각의 소유자다. 이런 우월한 뇌를 가진 것은 큰 축복인데, 그 대신 치르는 대가가 마음의 상처일 뿐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오늘도 상처받은 마음에 조금은 위안이 될 것이다. ‘그래, 나는 상처를 잘 받아. 우아하고 섬세한 감성을 지녀서 그래’라고 자부하자.'
'가장 필요한 마음은 오만함 혹은 자부심이다. 시건방져져라. ‘하찮은 자극들이 나를 해칠 수 없어’라고 선언하라.'
'마음의 상처는 우월성에서 나온 거라 믿어라. 남보다 유독 감수성이 풍부해서 벌어진 일이다. 과학이 그렇게 설명한다.'
'모든 경우 ‘나는 쉽게 상처받기엔 너무 아까운 존재야’라고 다짐하듯 말해라. ‘그런 일로 내 소중한 기분과 하루를 망치는 건 우스운 일이야’ 혹은 ‘내가 왜 그 말 한마디에 하루 종일 불행해야 해?’라고 말해보라. 무례한 사람으로부터 당신의 마음을 보호하는 말이다.'
'나쁜 것이 좋은 것보다 강하다.’ 2011년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교 사회심리학 교수 로이 바우마이스터Roy Baumeister가 발표해 화제를 모은 논문 제목이다. 좋은 일보다 나쁜 일을 더 오래 기억하게 되는 경향은 인간 본성에 있다고 그는 설명한다.'​
'당신은 당신이 기억하는 것보다 훨씬 행복했고, 당신의 부모는 당신이 기억하는 것보다 훨씬 따뜻했다. 당신의 뇌가 과거를 꾸며낸다. 그 기억에 속지 말아야 진실을 볼 수 있다.'
'여기서 긍정적인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다. 당신은 당신이 기억하는 것보다 잘한 일이 훨씬 많은 인생을 살았을 것이다.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기억하는 것보다 더 따뜻하고 행복했으며, 당신의 친구는 당신이 기억하는 것보다 당신을 더 좋아했을 것이다'
'뇌의 인지왜곡현상이 일으키는 생각이다. 뇌의 이런 작용을 두고 ‘긍정적인 일을 필터링한다’라고 표현한다. 우리 뇌는 긍정적인 일을 걸러내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린다. 좋았던 일을 바라보는 눈을 막는다'
'야단맞은 경험, 높지 않은 학업 성적, 외모 때문에 비방당한 경험이다. 뒤집어보면 이 세 가지 문제를 극복한 후에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사랑할 길이 열릴 수도 있다는 뜻이 된다.'
'모두가 자기 일을 처리하느라 여념이 없어 타인에게 별 관심이 없다. 누군가 우리 자신의 단점을 일일이 찾아내 평가하리라는 생각은 과대망상에 가깝다. 자유롭고 편한 사고에 익숙해져라'
'당신은 결점을 들키지 않을 것이며, 들켜도 당신에게 크게 해가 될 것이 없다. 뭔가를 들킬까 봐 위축될 필요가 전혀 없다. 자연스럽고 여유 있게 행동하면, 사람들의 기억엔 당신의 결점보다 그 당당한 태도가 더 깊이 각인될 것이다.'
'사실만 믿고 의견은 의심한다. 특히 나쁜 의견은 더욱 경계해야 한다. ‘나는 매력이 없어’, ‘나는 실수 제조기야’ 등은 의견일 뿐 아니라 ‘나쁜’ 의견이다. 믿어서는 안 된다.'
'재앙적 사고catastrophizing’라는 개념이 있다. 근거 없이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는 태도다. 이런 사고는 최악의 일을 상상하는 데 익숙하다.'
'좋은 목표는 ‘이룰 수 있어야’ 하고, ‘구체적이어야’ 하며, ‘제한된 시간이 있어야’ 한다. 이루기 힘든 비현실적 목표는 힘만 빼고 좌절감을 부른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회복 탄력성resilience’ 말이다. 마음의 탄력성이 높으면 불행을 겪어도 금방 회복된다. 슬픔에 잠기고 두려움에 떨다가도 어렵지 않게 평온한 마음을 되찾는다.'


'심리학자 이디스 그롯버그Edith Grotberg가 제시하는 방법도 유용하다. 마음이 힘들 때 ‘I have’, ‘I am’, ‘I can’을 두고 세 개의 문장을 완성해보는 것이다.'

 

'위기 앞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마음을 갖기 위해 필요한 요건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힘을 주는 존재’, ‘자신을 믿는 마음’, ‘넓은 관점’이다. 이 문제로 인해 자신이 파멸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성장할 거라는 믿음은 생각보다 큰 에너지를 발휘한다. '

 

'감사하는 마음은 ‘나와 잘 지내는 연습’에 유용하다. 자신에 대한 공격적인 생각과 비난의 목소리를 잠재운다. 현재 자신의 모습, 능력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에 감사한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 자체를 고마워하는 것이다. ‘나와의 화해’는 그때부터 시작된다.'
'타인과 소통하고 주변 사람들의 문제를 함께 걱정하며 도우려는 순간, ‘나’는 ‘나의 문제’에서 벗어난다. 오직 걱정에만 몰렸던 에너지가 타인을 돕는 에너지로 전환된다. 걱정에 빠진 자신을 친구처럼 여겨라. 친구에게 잘될 거라 응원해주는 것처럼 자신에'
'셀프 토크는 습관이다. 습관적으로 되풀이하는 표현에 따라 우리 마음은 크게 달라진다. 하나의 일로 행복을 느낄 수도, 절망에 빠질 수도 있다. ‘이 정도면 됐어’, ‘그게 뭐 어때서’, ‘괜찮아, 그럴 수 있어’ 같은 말은 마음에 해방감을 선물한다.'​
'행복해지라면 ‘단정 짓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 나쁜 일이 일어날 거라는 확신을 허용하지 마라. 큰일이 났다고 자신을 겁주지도 마라. 괜찮다고 다독이고 좋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안심하자고 스스로를 위로해야 한다'

'하루만 스마트폰을 꺼내지 말자. 대신 눈을 감고 자신에게 말을 건네보라.
“수고했어, 나는 정말 대단해.”
“이 정도면 충분해. 내가 가진 것은 수도 없이 많아.”
“잊어버리자, 붙들고 있어봐야 해결될 건 없어.”
“두려워하지 마, 이제까지 잘해왔잖아.”
거울 앞에서 자기 눈을 바라보며 해보면 더 효과적이다.'​

'집중해서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일, 즉 딴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 일을 한다. 글쓰기, 집 안 청소, 악기 연주, 서류 정리, 조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좋아하는 취미에 몰두한다. TV 예능이나 드라마 보기, 영화 감상, 인터넷 서핑, 독서, 음악 감상, 친한 친구에게 전화하기 등이 있다.'
'사랑을 한다’라는 것은 자격이 아니라 선택의 문제다. 누군가를 사랑할지 말지도 오로지 ‘나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 자신을 사랑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자격을 따지기 이전에 선택할 문제다. 과거에 어떻게 살았건 그건 아무 상관 없다. 성격이나 능력 등 외적인 기준도 무시하면 그만이다.'
'나에게 좋은 하루를 선물하는 연습’이다. 날을 지정해 그날 하루 동안은 마음을 괴롭히는 행동과 생각을 절대 하지 않는다. 이것에 성공하면 한결 편안해진 마음, 가벼워진 기분을 느낄 것이다'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객관화하면 한 발 떨어져서 자기 마음을 보게 된다. 그러면 원인이나 해결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하루 5분 정도 아무것도 하지 않기. 고요 속에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다. 생각도 멈춘다. 세상이 멈춘 듯한 고요를 그냥 그대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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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못할 말은 나에게도 하지 않습니다
국내도서
저자 : 정재영
출판 : 웨일북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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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에서 올킬한 서적이다.
남에게 못할 말은 나에게도 하지 않습니다.

프로자책러를 위한 서적이라고 인터넷에 소개되어 있다.
나를 위한 책이었구나.

워낙 메모한 내용이 방대해서 내가 딱히 추가할 말이 없다.

요즘 업무 관련 읽을거리는 넘쳐나는데, 종이책에서 멀어지고 있다.
양질의 독서가 줄었다.
나이 들면서 왠지 글자를 오래 보면 눈이 침침하다.
독해력도 떨어지는 느낌이다. 벌써 이러면 안되는데 걱정이다.

문득 창 밖의 하늘을 쳐다본다.
매우 맑은 날씨가 나를 반긴다.
신나게 멍때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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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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