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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선배인 이스스m님이 빌려주신 책이다.
이스스m님은 이 책을 전흐흐m님으로부터 빌렸다고 한다.
요즘 자기계발 또는 경영경제 서적은 그만 읽고 소설과 같은 fiction류를 읽으려고 했는데, 선배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이라 읽기로 했다.
주말에 후다닥 훑어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는 내용으로 가득했다.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내 마음의 창이다.
프레임의 크기과 각도에 따라 내 인생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즉, '행복'이란 개념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저자는 4가지 주요 프레임을 설명한다. (자기 프레임, 현재 프레임, 이름 프레임, 변화 프레임)
책을 읽고 난 후에 조금 씁쓸한 기분이 들었는데 이는 아마 우리 인간은 각자의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한계를 깨달아서 그런 것 같다.
저자는 '지혜는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자신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지혜로워졌다고 단언하였다. 나는 저자의 이러한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나는 어떤 것에 대해 한계를 인정하는 순간, 한계가 정해지고 굳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많은 걸 알게 되겠지만, 알게 된다는 것에는 여러 지식 간의 관계를 고차원적으로 맺을 수 있는 능력이 계발된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A라는 현상을 이해하는 프레임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인생이 다른 것이 아닐까.
저자는 세상에는 잘 정의된 문제와 잘 정의되지 않은 문제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흔히 자연계의 문제들은 수학/화학/물리학 공식 등으로 명확하게 정의될 수 있다. 허나 이문계의 문제들은 어떤 프레임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정답이 달라질 수 있는 (흔히 수학자들이 이야기하는) 잘 정의되어 있지 않은 문제들이다. 나는 지금까지 잘 정의된 문제만 푸는 데에 집중했다. 나는 잘 정의되지 않은 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짜증도 많이 냈다. 앞으로는 다양한 프레임의 충돌이 불가피한 문제를 현명하게 푸는 지혜를 길러야겠다고 느꼈다. 

최인철 교수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만드는 10가지 프레임을 소개한다.
대부분 내가 이미 시도하고 있는 프레임과 유사하여 놀랐다. (난 역시 똑똑할 수밖에 없는건가ㅋ)
그 중에 내게 도움이 되는 프레임을 정리해본다. 일상 속에서 의미를 충분히 부여하는 의미 중심/체험의 프레임을 갖는다.

결국 여러가지 활동(독서,여행,사람,예술)을 통해 다양한 프레임을 이해하며 즐기는 것이 삶의 과정이다.

나의 액션 플랜은:
나의 프레임을 끊임없이 확대/축소/회전하는 습관을 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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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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