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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와 관련된 서적을 찾다 발견한 책이다.
세종과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생동감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조선왕조실록 등 여러 고증을 근거로 당시 정황을 묘사하지만 저자의 가설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그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조선시대의 르네상스를 낳은 세종을 쉽게 이해하는데에는 유익했다.
내가 보기에 세종은 대기만성형, 노력형, 종합병원형, 토론형의 리더이다
모든 조선의 임금이 그와 유사했다고 보기 매우 어려우며, 그는 매우 독특한 임금이었다.
집단지성의 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낼 수 있는 시너지), 이론 (집행전)과 실전 (장영실 등)의 조화, 이러한 힘을 실행력으로 옮길 수 있는 임금의 돌파력, 이 세 가지가 국가경제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고 본다.
모든 리더가 그 조직 구성원 (직원, 백성, 국민 등)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과 실천력을 가지고 있지 못 하다.
조선 관련 읽은 서적 중에 그나마 가장 재미있었다. 대하드라마를 보는 느낌이었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과거는 미래를 보는 거울 등이라는 표현이 피부로 와닿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모든 리더 (경영인, 정치인 등)는 세종이 되기를,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를 꿈꾸지만 소수만이 그 목표에 근접할 수 있었다.
평점은 5점 만점에 3.5점.
한줄 서평: "상하좌우 사람들을 어떻게 연결하냐가 리더의 핵심 역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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