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인문학자 7명이 들려주는 이야기 모음이다.
인간의 본질과 삶의 태도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한다.

 

 

메모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동양의학이든 물리학이든 현대 인류의 지성이 말하는 몸은 ‘나’라는 의식 안에 갇히는 것이 아니고 존재와 우주가 교차하는 지점입니다.
무조건 덜 먹고 덜 쓰고 모든 것을 덜어내고 배설해야 합니다. 배설은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익숙한 것과의 결별입니다.
현대인들의 또 하나의 병은 쉬어야 할 때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것입니다. 매일 밤 숙면을 취하는 것은 뛰어난 능력입니다. 

나 자신에게 진실된 삶, 이웃과 더불어 사는 도덕적인 삶, 그리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멋진 삶과 의미 있는 죽음을 위해서 입니다.이 세 가지 과제를 ‘진·선·미의 인문학’이라 부릅니다. 이 중에서 인문학의 기본 가치 중에서도 제일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이 '진'입니다

 


우리는 키루스 대왕의 경구를 만나게 됩니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우리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따라서 훌륭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하니, 이는 그가 고귀한 것들을 행함으로써 자신을 기쁘게 하고, 다른 사람도 기쁘게 함입니다.
이런 세상에서는 너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네가 가지고 있는 영혼의 힘과 너의 나라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는 혐오감을 참기 어려울 만큼 흉하고 더러운 꼴을 보기도 하고 스스로 연출하기도 합니다.
최상의 아름다움까지는 알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추구하는 삶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일 수 있습니다.

 

발터 벤야민은 ‘자본주의성’은 하나의 종교와 같다고 말합니다. 진정한 자본주의자는 자신의 쾌락을 희생합니다.
진정한 지식인은 다른 사람이 정해놓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자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올바른 접근법이 맞는지에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삶의 궁극적인 동력은 결국 나를 표현함에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나를 침해하는 어떤 것에도 도전하기를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


‘자신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기준의 수행자가 아니라 기준의 생산자가 되어보겠다는 것입니다.
노자老子는 이를 한층 더 강조하여 “자기를 천하만큼 사랑하는 사람한테만 천하를 맡긴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책을 쓴다는 것은(여기서 쓴다는 표현은 반드시 글로 쓴다는 의미만이 아닙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일입니다.

사람이 죽기 전까지 해서는 안 될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충고하고 충고를 받는 일이죠
사람이 죽기 전까지 버려서는 안 될 두 가지가 있습니다.하나는 자기 자신에 대한 무한 신뢰이며,다른 하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입니다.
자신이 도달한 그 깊이와 높이의 간격만큼이 곧 자기 자신의 함량입니다. 그만큼의 세계가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고등생물이 유성생식을 통해 최대한의 ‘다름’을 창출해내었습니다
>>>

 

다소 어렵고 난해하게 표현된 부분이 종종 있었으나 무난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결국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정답은 없었다.
그 어느 현자도 찾지 못 하였으며, 아마 개개인이 눈감는 마지막 순간에 깨닫게 되는 찰나의 진실 아닐까.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한줄서평: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삶 그 자체가 아름답다"

 

반응형
Posted by ThyArt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