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것이 아름답다 (최순우)

열심히 쓰던 내용이 다 날아가서 조금 김이 빠진 상태이다.

적었던 내용을 요약하자면,

혜곡 최순우 선생의 섬세하면서도 명확한 표현, 단어, 문장에 흠뻑 빠져

형광펜으로 밑줄 그어가며 음미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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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 심미, 민족문화 등에 한걸음 가까워진 기분이다.

이 책으로 내 삶이 바뀌었느냐 물어본다고 내 답변은 '그렇다'이다.

나도 혜곡 같은 아름다운 잘생긴 글을 쓰고 싶다.

그러기엔 현재 나의 필력은 너무 초라하다.

혜곡의 주제가 조선시대에 대부분 국한되어있는 부분은 아쉽다.

고구려, 신라, 백제, 고려, 고조선의 미를 알고 싶다.

"(잠시) 절판되었던 책을 중고서점에서 발견한 기쁨을 느꼈다"

나는 내것이 아름답다 국내도서 저자 : 최순우 출판 : 학고재 2002.08.20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