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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많은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책을 드디어 읽었다.

 


나는 카잔차키스의 '성 프란치스코' 서적을 이보다 먼저 접해보았는데, 이 책과 매우 유사하여 놀랐다.
이란성 쌍둥이 같은 느낌이었다.

주인공의 여정에 대해 주변인의 눈으로 서술하는 형태, 작은 사건들 속에서도 여러가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전개 능력 등이 유사하다.

 

실제 책의 깊이, 내용에 비해 한국에서는 다소 과대평가된 것 같다.
내가 무식해서 그런지, 솔직히 한국 작가들의 작품보다 뭐가 더 뛰어난건지 잘 모르겠다.
오히려 '성 프란치스코'가 내게는 더 큰 울림이 있다. 아직 다 읽지는 못 했지만 더 깊숙히 찌르는 서적임은 분명하다.

 

 

평점은 5점 만점에 3점.
한줄서평: "그리스 신화, 역사, 현재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우선, 그리스어를 배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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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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