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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태어났나?’라는 의문은 자신을 우주의 중심에 두기 때문에 생깁니다. 자신에 대한 집착이 너무 강해서 일어난 의문입니다. ...
‘업이라는 인연 따라 태어나, 인연 따라 살다, 인연 따라 가는구나’라고 생각하면 홀가분해집니다.
우리들은 자신의 존재에 너무나 과중한 의미 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도 자연의 한 존재일 뿐입니다. 자연의 일부로서 자연 현...
깨달음의 등불이 일단 밝혀지면 순식간에 삶의 의지가 바뀌고, 태도도 바뀌기 마련입니다.
‘홍로일점설紅爐一點雪’ 하늘에서 아무리 많은 눈발이 쏟아져도 붉은 화로에 떨어지면 흔적 하나 남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무...
백장 화상이 자기 마음 찾는 공부를 기우멱우騎牛覓牛라고 한 이유입니다. 소를 타고서 소를 찾는 답답함을 표현했지요.
일이 있으면 활기에 넘치게有事斬然 일이 없으면 마음을 맑게無事澄然
자식의 합격을 위해 기도하지 마시고, 자식이 편안하게 어떤 결과도 담담히 받아들이는 당당함을 가지도록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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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은 내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유사참연 무사징연'이라는 중국명나라 표현이 와닿았다.
담담히 받아들이는 당당함이라는 문구도 나름 멋있다.
불교를 믿지는 않지만 종교인의 깊은 혜안을 엿볼 수 있었다.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한줄서평: "흐름에 심신을 맡긴다. let it f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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