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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고민을 놓지않고 계속 지속하는 힘을 강조한다.

여러 철학적 주제에 대해 저자가 사랑하는 나쓰메 소세키, 막스베버의 사례를 들며 하나씩 설명한다.

책 목차에 따른 주요 내용을 정리해본다.

1) 나는 누구인가: 자아는 타자와의 상호 인정에 의한 산물

2) 돈이 세계의 전부인가: 자본의 논리 위에서 중심을 잡자

3) 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know와 think는 다르다

4) 청춘은 아름다운가: 청춘의 의미를 한 점 의혹도 없을 때까지 본질의 의미를 묻는 것

5) 믿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있을까: 개인주의는 자신만을 믿을 수밖에 없는 ‘일인 종교’의 시대를 열었다

6)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타자로부터의 배려 (인정의 눈길)

7)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사랑은 그때그때 상대의 물음에 응답하려는 의지

8) 왜 죽어서는 안되는 것일까: ‘자유와 자아로 가득한 현대’를 살아가는 대가로 고립감과 단절감을 느끼게 된다.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내면에 깃드는 충족감, 즉 자아 또는 마음의 문제로 귀결될 듯합니다.

9) 늙어서 최강이 되라: ‘분별력 없는’ 노인의 힘은 사회를 ‘교란하는 힘’이라고 규정하며, 이 힘을 통해 효율성과 유용성만을 중시하는 사회 전체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

2005년(내 나이 24) 군부대에서 나쓰메 소세키 '마음'을 읽으며 느꼈던 감정과 고민이 헛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따뜻한 사케 한잔과 어울리는 에세이집이다.


고민하는 힘
국내도서
저자 : 강상중 / 이경덕역
출판 : 사계절 200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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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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