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에는 두 가지 자루가 있다.불안의 자루와 믿음의 자루. 우리는 둘 중 하나를 잡아야 한다. _헨리 워드 비처'
'한국 사회에 등장한 ‘수저론’이나 ‘조물주 위에 건물주론’도 따지고 보면 ‘능력주의’에서 오는 불안의 일종이다. 내가 아무리 노력한들 높은 지위를 얻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미래에 대한 불안 내지는 자책이 짙게 깔려 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불안감이 점점 커진다. 그 이유는 돋보기를 들이대고 계속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은 모든 게 잘될 거라고 믿자. 설령 미래가 현재가 되었을 때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실망하거나 자책하지 말자. 그냥 일이 그렇게 되었을 뿐이다.'
'논리적인 생각은 뿌리가 현실에 있기 때문에 안정감이 있다. 반면 비약적인 생각은 뿌리가 허공에 있기 때문에 불안할 수밖에 없다.'
'운동은 육체의 힘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힘’도 길러준다. 꾸준히 운동하면 삶의 총체적인 불안감은 줄어든다. '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들은 차라리 체념해버리는 게 낫다. 그래야만 일부분이 아닌 전체를 볼 수 있고, 지독한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외로움은 삶에서 배제해야 할 것이 아니라 삶의 일부분이다. 인정하여 받아들이면, 하나의 세계가 가고 또 하나의 세계가 온다.'
'둘이 지내면서 혼자일 때를 그리워하지 말고, 혼자 지내면서 둘일 때를 그리워하지 말자. 둘이 있을 때는 둘이 있는 즐거움을, 혼자 있을 때는 혼자 있는 즐거움을 만끽하자. 외로움도 껴안으면 행복이 된다.'
' 나를 지치고 힘들게 하는 여러 감정을 치유하는 가장 좋은 치유법은 ‘인생의 다양성’을 이용하는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무기력의 반대말로 ‘유능감’을 사용한다. 유능감이란 ‘노력 여하에 따라 환경이나 결과를 바꿀 수 있다 믿고 적극적으로 환경을 개선해가는 상태’를 의미한다'
'인생의 전성기에 있는 사람들은 저마다 리듬감 있는 삶을 살아간다. 그것은 그들이 살아갈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최선의 하루’다.'
'중증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고립감이다. 전전두피질과 변연계에서 생긴 문제로 뇌가 비정상적인 상태이기 때문에 사회적 성공은 물론이고 자신의 존재 가치마저도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우울증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면 사회적 동물로서의 비중은 줄이고, 생각하는 동물로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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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감 있는 일상. 나는 이를 '안단테 에스프레시보'라고 부른다.
능력주의, 불안, 외로움, 무기력, 우울 등 현대인들의 민낯을 확인할 수 있다.
이자수익, 자본소득, 다음 경로에 대한 고민 또는 걱정이 시작되는 요즘이다.
해답은 없지만 이를 찾아가는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겠지.
감정이 나를 다스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