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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집 책꽂이에 모셔져 있었다. 책표지의 금발 미녀 앵커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 흥미로웠다.
책 제목을 보고 단순히 기독교 서적일 것이라 생각했으나, 기대 이상의 내용으로 가득하였다.

이 책의 원제는  Thank You Power (Making the Science of Gratitude Work for You)이다.
저자 스스로 이 감사의 힘에 대해 매우 냉소적이고 회의적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일상 속에서 감사하는 습관을 갖게되자 자신도 모르게 좋은 일이 계속 생겨났다고 한다. 우리 인간이 태어나 '엄마', 아빠' 다음으로 배우는 말이 바로 '고맙습니다'이다. 외국에 나갈 때 가장 궁금한 단어는 그 나라말로 '고맙습니다'이다. 이처럼 우리 삶 속에 감사라는 개념은 깊히 뿌리박혀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간과하거나 잊고 지낸다. 우리 인간은 항상 쉬운 진리는 멀리하고 난해한 논리는 가까이하지 않았던가.

하루를 살아가며 감사할 일이 최소 3개도 생각나지 않는다면 이는 본인의 사고 방식이 부정적인 패턴에 익숙해져서 그렇다. 불행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행복해하는 방법/습관을 익히지 못 해서이다. 최근에 삶 자체가 모두 배움이라는 큰 깨달음을 얻은 내게 저자의 주장은 매우 큰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저자 왈 "감사는 배우고 훈련받는 것이다. 지혜의 전수 과정이다."

이 책은 고마워요 당신에게/세상에게/나에게 등 3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실례를 들어가며 감사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또 감사하는 습관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음을 알려준다. 저자도 참 답답할 것 같다. 자신이 아무리 감사의 힘에 대해 친절히 알려주어도 독자들이 이를 실행에 옮기지 않으니. 감사 태도 질문표를 풀어보았는데 역시나 나는 24점 미만(당신은 감사하고 기쁠 때보다는 슬프거나 분노를 느낄 때가 많을 것이다ㅎㅎ)으로 나왔다. 나는 감사를 배우고 훈련해야 한당~ 감사의 힘은 본인 스스로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쉽고 빠르게 전파됨에 있다. 어찌 보면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나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인들도 행복해질 수 있다니 얼마나 대단한가. 책 뒷부분에 '비교 절대 금지' 그리고 '나를 위한 태그라인 만들기' 내용이 나오는데 내가 배워야할 부분이었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창의적인 활동을 해보자. 취미가 있으면 살리고, 만약 없다면 찾아보자. 취미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다."


저자는 매일 감사노트 작성을 강력히 추천한다. 이에 나는 트위터에 한글과 영어로 감사노트를 쓰고 있다. 내 아이디는 tXXXX이다. 아직 follower는 4명밖에 없지만 트위터를 하는 그 누군가가 내 감사노트를 보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면 그걸로도 족하다. 내 목표는 트위터에 감사노트 캠페인을 펼치는 것이다. 현재 트위터에는 카타르시스를 일으키는 일회용 문구들로 가득하여 좀 안쓰럽다. 나 역시 예전에 블로그할 때 부정적인 내용을 주로 썼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행위로 인해 내게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즉 인생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인생은 더 blue해졌다ㅋ

나의 action plan:
트위터(@thankfool)에 감사노트 꾸준히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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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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