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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게 외로운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외로움이 ‘존재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주어진 상황에 따라 인간에게는 ‘여러 자아’가 제각기 다르게 구성된다고 주장한다. 이때 무대 위의 여러 자아를 끊임없이 성찰하...
한국 남자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사회적 역할을 떨어내고 차분히 앉아 생각할 수 있는 배후 공간이다. 권력 관계에 따라 ...
가장 정리하기 힘든 것은 ‘시간’과 ‘공간’이다. 문화는 도무지 어쩔 수 없는 시간과 공간을 정돈하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만들어...
사랑은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딱 그만큼이다.
내 맘대로 ‘안 되는’ 자식이 당연한 거다. 오히려 내 맘대로 ‘되는’ 자식이야말로 나중에 큰 걱정거리가 된다.
불안하지 않아야 성공한 삶이다. 잠 푹 자고, 많이 웃는 삶이 진짜 성공이다.
결과가 바로 나타나는 일은 회피동기(‘그렇게 하면 손해를 본다’)로 설명해야 유리하고, 결과가 나중에 나오는 것일수록 접근동기...
인간이 가진 가장 아름다운 정서는 ‘그리움’이다. 글과 그림, 그리움의 어원은 같다. 종이에 그리면 그림이 되고, 마음에 그리...
이 세 가지 중에서 관심을 바꾸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관심이 바뀌면 사람도 바뀌고 삶의 장소도 바뀌기 때문이다.
게슈탈트Gestalt’로 파악한다. 이때 중요한 부분은 전경前景, Vordergrund이 되고, 그 나머지는 배경背景, Hi...
게슈탈트 치료법에 따르면, 삶이란 이 전경과 배경의 관계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이다. 삶의 어떤 부분이 관심의 초점이 되어 ...
내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인 파울 클레Paul Klee, 1879~1940와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
스스로의 간절한 필요가 있어야 공부의 방향이 명확해지고, 그래야만 공부가 재미있어진다
우아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자세 나오는’ 의자여야 한다. 의자는 성찰이기 때문이다.
금지는 사람을 좌절케 한다. 모든 종류의 금지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순간, 주체로서의 삶은 바로 끝난다
선택의 폭이 넓어야 세상을 보는 눈이 관대해진다. 심리학적으로 자유란 ‘선택의 자유freedom of choice’를 뜻한다....
피카소까지만 해도 회화에 담긴 정보의 빈틈이 견딜 만했다. 그러나 현대미술로 넘어오면서 관람객이 스스로 처리해야 할 정보의 양...
마주 보기eye-contact’와 어떤 대상을 ‘함께 보기joint-attention’는 인간만의 위대한 능력이다.
클릭 하면 바로 A4 용지 밖으로 날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비논리적, 비선형적이다. 일부 천재만 할 수 있었던 ‘생각 날아...
목욕탕의 물은 정말 뜨겁다. 우리나라 사우나의 열탕보다도 훨씬 뜨겁다. (우리나라 사우나 물이 미지근해진 것은 한국인들의 삶...
느리게 걷고, 천천히 말하며, 기분 좋은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 그래야 행복한 거다. 행복은 추상적 사유를 통한 자기 설득이...
자유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으로부터의 자유free from’와 ‘~을 향한 자유free to’. 무엇으로부터 벗어난다...
저자와 독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암묵적 대화의 폭이 사뭇 넓어진 것 같습니다.  모든 상호작용에는 ‘여지’와 ‘빈틈’이 있어야 ...
모든 문제는 외로움을 피해 생겨난 어설픈 인간관계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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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향 vs. 수동향 자유, 의자, 게슈탈트 등에 대한 저자의 고찰은 신선했다.
책 읽는 동안 흡입력이 매우 높았지만, 막상 책을 덮고나니 게슈탈트 치료법 외에는 깔끔히 정리되지 않는다.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한줄서평 "낙서, 메모하는 자투리 시간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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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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