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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리맨 작품을 먼저 접했는데,
작가의 기발함이 너무 놀라울 따름이다.

현대인의 심리, 현대사회의 모순 등이 적나라하게
그러나 너무 재미있게 그려진다.

역겨울 정도로 현실적인 또는 과장된 묘사도 있지만
이를 통해 저자는 본인이 원하던 바를 전달하는 듯 하다.

묘종의 뇌 시술을 통해 잠재되어 있던 감각을 되찾게된다는 가정이다.
상대방의 아픔, 심리, 과거, 컴플렉스가 돋보이기 시작하는데,
실은 주인공의 거울과 마찬가지였다는 반전이 있다.

세계대전 후 급격한 성장과 성공을 이룬 일본 사회, 사람을 통해
현대인의 허물과 허영 그리고 욕망이 그려지고 있다.

스토리의 몰입감이 너무 뛰어나서
이삼일만에 완독해버렸다.

현대소설 한 권을 읽은 느낌,
독립영화 한 편을 재미있게 본 듯 하다.

화려하고 탐욕스러운 금융맨, 
반면 공원의 노숙자들,
그 사이를 넘나들며 주인공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가면을 쓰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현대인의 모습이다.
다른 시대라고 크게 다를 것 없다고 본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는 그게 현실이고 도전인 셈이다.

사회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플레이하고,
감정보다는 이성이 대부분 지배를 해야 하며,
어디를 향해 가는지조차 모른다.


작품을 읽으며
불쾌한 기분 속에서 일종의 카타르시스도 느낄 수 있었다.

인간의 무의식, 심리, 감각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는 여전히 모르는게 얼마나 많은지
인공지능 시대에서조차 우리는 뇌에 대해 거의 아는 바 없다.
(심지어 생성형  ai란 것도 뇌 시냅스의 일부를 벤치마킹한 것에 불과하다)

외과에서 심리학까지,
양단의 학문 사이에 징검다리, 연결고리가 빈약한 것은 사실이다.

가설, 이론 등에 의존하고 있다.
법칙까지는 입증하지 못 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는 여전히 우주를 모르고 (제임스웹 천문망원경에 의존),
우리 뇌 속의 설계를 다 알지 못하고 있다.

얼마나 교만하고 착각 속에 살고 있는 우리인가.

저성장, 고령화, 화폐 찍어내기의 21세기이다.
큰 흐름을 인정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본다면,
새로운 눈을 뜨게 될 것이다.

성경에서는 맹인이 눈 뜨게 되는 장면이 몇 나오는데,
육체적인 가시성 뿐만 아니라 영적 깨달음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오늘도 각자의 우상을 움켜잡고 산다.
하루 중 내 머리 속에 가장 크게 자리잡은 그것이 
바로 우상이다.

나의 하루는 예수 그리스도 생각으로 가능했는가?
음란, 교만, 탐욕의 상징물들로 채워졌는가.

최소 3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성경 앞에서
백년도 못 사는 그 누가 떠들어댈 수 있을까.

성경을 일독이라도 한다면,
세상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수백권의 자기계발서를 나는 읽어보았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임시 방편들만 발견하였다.

The Holy Bible
이 한권에서는 영원한, 진리와 정의를 찾은 듯 하다.

피조물인데 참 난해하다.
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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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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