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d+232 smile

ThyArt 2019. 5. 16.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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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근처 치과에서 치아 완성. 감쪽같이 잘 된 것으로 보임. 어머니 기분은 up.
ㅇ오른다리와 오른팔의 더딘 재활이 아쉬움. 천천히 좋아지고 있음.
ㅇ처음으로 직접 휠체어에 옮겨드리고 단둘이 옥상공원을 다녀옴.

깜짝 방문은 기쁨을 드렸지만, 여전히 병문안 선물 고르는 건 어렵다. 앞으로는 병원 인근 하나로마트에서 과일 사들고 가는게 좋아보인다.
병문안 가는 길에는 항상 여러 생각이 든다. 몇몇 장면에서 내 감정이 멈추기도 하고 다양한 감정들이 스쳐지나간다.
반면 병문안 마치고 들어가는 발걸음은 다소 가벼워진다. 병원에서 잘 계시는 듯 하고,  이야기도 잘 하시고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
내 일상에서 잠시 장르가 다른 단편영화 속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기분이다. 내가 살던 옛동네가 다른 의미로 다가오기 때문일까. 같은 공간 다른 시간의 뒤틀림 같다.
오늘도 안녕히 주무세요. sweet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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